각 당 선대위원장이 바라본 광주*전남 판세

    작성 : 2018-06-05 19:33:24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장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남에서 광역단체장 2곳과 기초단체장 25곳에서의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다만,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부권 벨트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는 8일 추미애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지원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전남) 서부벨트 라인 쪽에서 민주평화당이 집중하고 있고, 또 데이터 상으로도 경합지역 이거나 밀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평화당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기초단체장 10곳가량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도 군산 GM 공장을 폐쇄시켰다며 여당 후보만을 뽑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해 잘하는 일이 아니라는 논리 확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경진 / 민주평화당 상임선대위원장
    - "호남지역에서 인지도와 지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추세를 얼마만큼 빨리 확산시키느냐 그리고 호남권 전역으로 확산시키느냐...""

    광역단체장 2명과 기초단체장 3명의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은 선전을 기대했고, 정의당은 여당 견제를 위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당선에 총력입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광주*전남에서도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 그리고 경제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식 속에서 바른미래당이 상당히 선전할 것으로..."

    ▶ 인터뷰 : 노회찬 / 정의당 선대위원장
    - "한국당을 제1 야당으로 남겨둘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과 정의당 선의에 경쟁구도로 한국지방자치를 재편할 것인가 우리 국민들 앞에 선택지로 놓여 있습니다."

    <스탠딩>
    정치권의 관심은 광역단체장보다는 기초단체장. 특히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여당 견제론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에 쏠리는 분위깁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