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구도..호남 민심은?

    작성 : 2018-02-05 19:29:47

    【 앵커멘트 】
    국민의당이 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쪼개지면서 호남 정치지형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3당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호남쟁탈전이 예상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 18명 가운데 국민의당 소속은 모두 16명.

    (CG1)
    이 가운데 박지원, 천정배 의원 등 10명이 민주평화당으로, 김동철, 박주선, 주승용 의원 등 4명이 미래당에 합류했습니다.

    호남을 최대 지지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이 쪼개지면서, 5개월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는 예측불허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광주시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가 넘치는 상황입니다.

    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지방선거 결과가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만큼, 후보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당에서는 박주선, 김동철 의원이, 민평당에서는 장병완, 천정배 의원이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남지사 선거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개호 의원의 출마를 만류하고 나선 대신 김영록 장관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민평당의 박지원 의원은 출마를 선언한지 오랩니다.

    미래당에서는 주승용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호남에서의 지방선거는 상당히 변수들이 많이 나타나서,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예측불허다'란 말이 맞는 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6.13 지방선거가 3당 경쟁체제로 바뀌면서 지역민들의 선택권도 넓어진 가운데, 호남 민심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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