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기 대선이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각 정당의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개헌과 반문연대가,
국민의당은 호남 조직 등이 경선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기자 】
당 내 세 명의 대선 후보 지지율이 60%에 육박하는 더불어민주당.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문재인 대세론'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선 판도를 흔들 변수는 있습니다.
먼저, 개헌을 고리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손을 잡고 판을 흔드는 상황입니다.
'반문정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더나은 정권교체를 고민하는 호남민심 역시 변숩니다.
특히 '문재인 대 반문재인' 구도로 본선이
치러질 경우 여느때보다 호남의 선택이
'결정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상 안 전 대표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장투표가 80% 반영되면서, 당원 비중이 큰 호남 조직 동원력이 경선 승패를
가를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민주당의 대세는 탄탄하다 얘기하지만, 아직도 문재인 대세는 100%라고 할 수 없고, 국민의당은 이기려면 국민적 지지보다는 현장투표 위주로 하는 것이 (손*박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보수 유력 주자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보수 표를 흡수할 지 여부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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