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치료로 입소문을 탄 서울 강남의 한 한방병원이 거액의 진료비를 미리 받고 영업을 중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강남구에 위치한 한 한방병원을 압수수색하고 환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원장 이 모 씨 등 관계자 3명은 영업이 중단된다는 사실을 숨기고 지난달 중순까지 환자들에게 고액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선 결제 방식으로 판매한 혐의도 지난달 24일 입건됐습니다.
판매된 패키지 프로그램은 최대 1억 5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 결제한 진료비를 돌려받지 못한 환자만 100여 명으로 피해 금액은 20억∼3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병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이라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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