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방문한 뒤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가 접수된 내국인 5명이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8일 UAE 아부다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어린이 5명이 호흡 곤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자 메르스가 의심된다며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5명 모두 음성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처음 유입된 메르스는 당시 186명 감염에 38명이 사망하며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3년 뒤인 2018년 3년 만에 환자 1명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추가 감염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7월 초까지 116명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이 중 37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동지역에서 입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메르스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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