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당일, 선발투수로 예고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에 대한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안우진XX 염산 뿌리기 위해서 2년을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야구배트로 남의 인생 망쳤으면서 여론몰이 그러려니 했는데, 유튜버까지 끌어들였다"는 등의 테러 이유가 담겼습니다.
이 글을 본 한 시민은 경기 화성 소재 경찰서에 안우진에 대한 테러가 우려된다고 신고했고, 사건은 SSG랜더스파크가 위치한 미추홀경찰서로 인계됐습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안우진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관을 배치하는 한편,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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