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증축 설계용역 일반 공모에 코바나컨텐츠 후원 업체로 알려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됐습니다.
이 업체는 앞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 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내며 특혜 시비가 일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증축 설계용역 공모를 진행한 법무부는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법무시설 건축협의회'를 거쳐 희림건축 정영균 대표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현재 5층 규모인 중앙지검 별관은 2025년까지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증축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희림건축에 35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을 맡길 계획입니다.
희림건축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의 설계·감리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업체가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 후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희림건축은 코바나컨텐츠 기획행사에 세 번이나 후원했고, 건진법사와 밀접한 연민복지재단에 1억 원을 출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희림 측은 과거 회사 관계자가 개인적으로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것일 뿐이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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