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신 것 처럼, 연일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에 힘드실텐데요, 정원을 거닐며 여름을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
순천만국가정원이 낮에는 물놀이장으로, 밤에는 축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미끄럼틀을 타고 물장구를 치며 아이들이 물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물 밖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이지만 물 속 아이들은 더위를 잊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서린 / 순천시 오천동
- "물놀이 오니까 재밌고 친구들하고 미끄럼틀 타고 즐겁게 노니까 재밌어요."
탈의실과 안전요원, 워터드롭에 에어슬라이드까지 있는 이곳은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마련된 물놀이장.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와 갖가지 여름꽃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유영 / 어린이집 원장
- "무엇보다 안전한 장소라서 굉장히 믿음이 가서 우리 아이들하고 나올 수 있었거든요. 덥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밤의 정원은 빛의 축제장으로 변신합니다.
물줄기 사이로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호수 위에서는 수백 개의 전구가 춤을 춥니다.
물과 빛을 주제로 한 야간 축제는 다음달 26일까지 계속됩니다.
▶ 인터뷰 : 최영화 / 순천시 정원행정팀장
-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서 버스킹, 트론댄스 등 부대공연이 함께 펼쳐지고 특히 8월 3~5일에는 치맥페스티벌이 함께 열립니다."
시원한 물놀이에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정원 속 피서지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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