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 숨기려고 수 차례 예상 문제 전달

    작성 : 2018-07-20 17:58:08

    고등학교 시험지를 유출한 학부모가 아들에게 유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 차례에 걸쳐 예상문제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시험지 유출사건이 발생한 학교의 운영위원장 52살 신 모 씨가 이른바 '족보'라며 시험지 복사본뿐 아니라 다른 문제지를 여러 차례에 걸쳐 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신 씨의 아들이 중간고사 시험지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했는지와 유출된 시험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입증할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시험지 유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거나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통화내역과 계좌거래내역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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