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상 가두리 양식장은 적조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두리 양식장 현대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폴리에틸렌 재질로 제작된
해상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기존 나무 양식장의 단점을 보완해
걸어다니는 폭은 넓게
바닥은 미끄러지 않게 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또 이 현대화된 가두리는 태풍이 불어도 쉽게 부서지지 않는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태풍에 잘 견디는 것은 물론
적조에 대비해 이동과 수심조절이 용이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박수남 / 어민
- "작업하기가 판이 깔아져 있어서 훨씬 편하고 작업 능률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작업을 1시간 걸릴 것을 이제는 30분 정도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편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
여수시는 지난 2년 동안 20억 원을 투입해 나무 가두리 900대를 현대화 가두리로 바꿨습니다.
또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을 찾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먹이공급과 수조관리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정중철 / 여수시 자원증식담당
- "어촌마을이 고령화되다 보니까 앞으로 더 IT기술을 접목시켜서 스마트화해서 더 편하게 어업인들이 작업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습니다. "
시대 변화에 맞춰 해상 가두리 양식장도 스마트하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