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형 셰퍼드 두 마리가 산책로에서 작은 개
3마를 덮쳐 두 마리를 죽였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개물림 사고가 3년 새 광주전남에서만 3백 건이 넘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전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개 한 마리가 공원 주변을 배회하더니 갑자기 아이에게 달려듭니다.
지난 1일 광주 오치동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8살 김 모 양이 개에게 정강이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달이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개가 다른 개를 물어 죽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제(25일) 오후 4시 반쯤 광주시 진월동의 한 공원 산책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큰 개 2마리가 65살 이 모 씨의 반려견 등 개 3마리를 덮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 2마리가 죽고, 제지하던 이 씨는 손을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이 모씨 / 피해자
- "요쪽에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나와가지고... 말리는 과정에서 손을 다른 강아지한테 물렸습니다."
인근 주택가에서 70살 김 모씨가 키우던 맹견 셰퍼드가 벌인 일이었습니다.
김 씨는 한 우리에 가둬뒀던 셰퍼드 4마리가 문 틈으로 도망갔다고 설명했습니다.
▶ 싱크 : 김 모씨/ 셰퍼드 주인
- "어미 개를 따라서 가버린 거예요.머리를 박고 이렇게 밀면 나와버려요. 나오겠잖아요."
문제의 개 2마리는 현장에서 잡혔지만,
나머지 2마리가 잡힐 때까지 5시간 동안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 스탠딩 : 전현우
- "최근 3년간 광주전남에서 개 물린 사건은 332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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