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천혜향*한라봉, 설 앞두고 수확 '한창'

    작성 : 2018-02-02 18:08:44

    【 앵커멘트 】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는 줄 아시겠지만
    요즘 전남에서는 천혜향과 한라봉 수확이 한창입니다.

    재배 면적이 넓어지면서 전남 농민들의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어른 주먹보다 큰 한라봉과 천혜향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끈으로 지지해주지 않으면 가지가 휠 정돕니다.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아열대 과일이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전남에서도 수확이 한창입니다.

    일조량이 제주도보다 많은 터라 광양에서 자란 한라봉과 천혜향은 당도가 높아 설 선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백연옥 / 천혜향 재배농가
    - "소비자들이 오셔서 맛있다는 걸 기억해주시고 또 찾아주시고 해서 저희들은 하나 힘든 줄 모르고 작업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천혜향 5kg 한 상자는 4만 원에서 7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농가는 올해 16톤을 생산해 억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소득 작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남의 재배면적은 제주 다음으로 많은 53만 제곱미터로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종수 / 광양시 미래농업팀장
    - "광양은 제주도에 비해 일조량이 연 300시간 정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양이 제주도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해서 재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

    전남의 천혜향과 한라봉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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