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 입동.. 활짝핀 춘추화

    작성 : 2017-11-07 18:50:26

    【 앵커멘트 】
    오늘은 절기상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입니다.

    겨울의 초입에 벚꽃이 만개했다면 어떨까요?

    가을에도 봄처럼 꽃이 핀다는 벚꽃 춘추화가
    활짝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 기자 】
    나즈막한 동산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가녀린 꽃망울을 터뜨린 나뭇가지는 슬며시 부는 바람에도 살랑거립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만난 벚꽃에 시민들은 잠시나마 추위를 잊습니다.

    ▶ 인터뷰 : 장지원 / 광주시 풍암동
    - "일어나서 보면 요즘 서리가 내리는데 날씨에 맞지 않게 벚꽃이 피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활짝 핀 벚꽃 백여 그루가 울긋불긋 단풍과 어울려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봄과 가을, 1년에 두번 꽃이 핀다는 벚꽃 춘추홥니다.

    지난 2천년 일본에서 수입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수종입니다.

    ▶ 스탠딩 : 고우리
    -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 찾아왔지만 활짝핀 벚꽃이 봄을 연상케 합니다."

    초겨울 매서운 바람 속에 피어난 벚꽃의 향연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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