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다시 사건 사고 소식 전해 드립니다.
여수의 한 화약공장에서 수류탄 부품이 터지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
제품 기능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화약이 폭발한 것인데요, 3명이 다쳤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가 방위산업체로 군에 화약을 납품하는
여수의 한 화약 공장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화공품 시험장에서
경량화 수류탄의 한 부품인 신관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직원 56살 정모씨의 엄지손가락이
골절됐고 나머지 2명은
이명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 싱크 : 여수소방서 관계자
- "(폭발)사고가 났다. 다쳤다. 의식은 있다 (신고가 들어와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번 사고는 제품 기능성 테스트 도중 적은 양의 화약이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
다행히 완성된 수류탄이 아닌데다가
화약양도 적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공장측은
시험 설비가 오작동을 해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여수 화약공장 관계자
- "견인력이라고 해서 안전핀이 빠지는지 안 빠지는지를 테스트하는 거였습니다. 그 시험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희들도 아직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
여수 화약 공장에서는
지난 2014년 보관중이던
화약 15kg이 폭발하는 등
지난 4년 사이
크고 작은 폭발 사고 4건이 일어났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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