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공장 착공과 인력 채용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 노조가 광주형일자리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우려와 함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현대차 기술진 20여명이 이번주 광주로 파견됩니다.
광주형일자리 사업으로 만들어질 완성차공장 설계와 차량생산라인 구축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섭니다.
인력채용도 시작됐습니다.
본부장급 관리파트 핵심인력을 우선 선발하고 생산직은 내년말부터 단계적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공장 착공도 연내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노동이사제 도입 등 논란도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사업이 속도감을 내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지난 9월)
- "하반기 착공, 2021년 생산 계획에 차질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광주에 1만 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기존 완성차 노조 등 노동계는 임금 문제를 이유로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로 출범한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도 취임 일성으로 광주형 일자리 반대를 들고 나왔습니다.
▶ 싱크 : 박봉주/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장
- "광주형일자리는 나쁜 일자리인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저임금 일자리로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발상은 기획부터가 문제입니다."
기아차 노조는 앞으로 민주노총 등과 함께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아차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에
가까스로 속도를 내고 있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제동을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지역 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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