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장 생산 라인은 물론이고 원료 구입에서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공장을 스마트공장이라고 합니다.
광주전남에도 최근 5년 동안 500곳 넘는 제조업체가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는데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이형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광주 평동산단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입니다.
공장 전체에 기계음만 들릴 뿐, 일하는 사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공장 한 쪽에는 하루 필요한 생산량과 현재 생산량 그리고 원료는 얼마나 남아있는지 등이 모니터에 표시돼 있습니다.
원료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인터넷을 통해 협력업체에 주문을 넣습니다.
협력업체에서 원료 운반 차량 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보안구역인 공장 안까지 출입이 자동으로 허용되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윤시탁 / 나전 대표이사
- "공정의 연결과 데이터를 별도의 입력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가 모아질 수 있도록 그런 연결 작업을 저희들이 해 왔습니다."
광주의 이 공장은 스마트 공장 2단계 수준입니다.
5단계까지 완성되면 소비자들의 수요예측까지도 공장에서 가능하고 생산, 배송까지 모두 인공지능이 처리합니다.
정부에서는 스마트공장으로 전환 할 경우 비용의 50%를 보조금으로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주시는 10%, 전남도는 30%의 추가 보조금을 주고 있어 최근 스마트공장 전환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홍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작년 실적은 200개 정도 됩니다 올해는 그보다 늘어난 정도 앞으로 계속적으로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이제 제조업 현장에서 단순한 조립이나 이동의 자동화가 아닌 생산, 재고, 출하까지 기계가 계산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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