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재단 설립 '가속도'..광주와 통합 글쎄?

작성 : 2020-01-14 05: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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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전남 관광의 컨트롤 타워가 될 '전남관광재단'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풍부한 관광자원에 비해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정부로부터 인정 받았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관광재단 설립을 정부가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말 심의에서 행안부는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통합 마케팅을 추진할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국가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중복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하고 남도패스 판매량 예상치 등 현실성이 떨어지는 경제성 부분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정관 마련과 함께 법인 등기 절차를 밟고 다음달 도의회 승인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영철 / 전라남도 관광정책팀장
      - "(관광분야)전문가가 함으로써 계속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전남의 관광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몰리니까 지금이 적절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전남과 광주의 통합 운영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관광 분야에서 연계성이 크고 시도간 상생 차원에서 머리를 맞댈 것을 주문한 겁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양 시도 모두 관광 전담기구를 공약으로 내걸고 독자 추진하고 있는데다 광주는 문화ㆍ예술과 전시, 국제행사 유치 등의 마이스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어 설립 목적이 서로 다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달, 송년 기자회견)
      - "지난 8월 지정된 국제회의복합지구에 김대중 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 조기 건립과 호텔·면세점 등 부가가치가 큰 연관산업 유치로 고용을 창출하고.."

      광주ㆍ전남이 각각 다른 역할을 갖는 관광 컨트롤 타워 구축에 들어가면서 관광 분야에서도 시도간 상생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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