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 가장 뜨거운 현안 가운데 하나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둘러싸고 시민단체가 숙의조사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기간만 5개월 정도, 비용도 7억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공론화를 주창했던 광주시가 어디까지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4년 내내 진통을 겪었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
이용섭 광주시장은 결국 공론화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가 공론화 방식으로 시민참여형 숙의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재개 문제를 논의했던 공론조사 방식의 축소판입니다.
CG
나이와 성별, 권역별로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250명 정도의 시민참여단을 꾸린 뒤// 이들에게 충분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숙의 과정 거쳐 권고안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준비단계부터 모두 5개월 정도, 비용은 5억 원에서 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변원섭 / 사람중심 대중교통 시민모임 공동대표
- "(관련자들의) 이해를 돕고, 또한 끝나더라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상호 승복하고 숙의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내용을 담아서 접수했습니다."
광주시는 시민단체가 제안한 방식을 검토한 뒤 이달 말까지 공론화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속도감 있게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는 광주시의 전제 등으로 인해 이들이 어느 선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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