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일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최영호 남구청장은 아이 낳기 좋고 키우기 좋은, 아이들이 꿈꾸는 젊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는 보이지 않고, 빈부 격차는 높아져 만 가고 있어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호 / 광주남구청장
- "저는 오늘 절박한 심정으로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광주를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
이를 위해 엄마 수당과 임산부 수당을 전국 최초로 지급하고, 보육도우미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 청장은 또 영산강 친수구역 개발을 통해 광주와 나주 접경 지역에 '에너지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최영호 / 남구청장
- "광주와 전남의 접경에 앞으로 에너지밸리를 제대로 구축하고 그 곳에 한전공대도 설립하고 또 그 곳에 에듀파크를 조성해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구상 단계부터 잘못됐다면서도 주민총회 등 여론을 수렴해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오래 전부터 연대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최 청장은 경선이 본격화 되면 다른 후보와 사안별로 연대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정체돼 있는 지지율은 최영호 청장이 극복해야 할 과젭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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