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 책임자 밝혀야"

    작성 : 2018-02-07 19:11:42

    【 앵커멘트 】
    방금 보신 것처럼 국방부 조사 특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발포 책임자는 확인되지 않았고 , 암매장 의혹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5.18진상규명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18 기념식에서 직접 5.18 진실규명을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작년 5.18 기념식
    - "헬기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대통령의 약속은 일부 성과로 이어졌지만
    여전히 진실규명에는 모자랍니다.

    특히 누가 발포를 했는지, 발포를 지시한 책임자는 누구인지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고, 암매장 의혹도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양래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기총소사를 한 부대가 어느 부대고 실제로 누가 쐈는지 이런 것이 빠진채, 주어가 빠진채 지금 나와있는 내용이거든요."

    당시 계엄군의 직접 증언은 확보하지 못했고 일부 자료는 사라져 진실 규명은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특조위 조사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드러난 만큼5월단체와 광주시는 5.18 특별법을 하루빨리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제조사 권한을 부여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요굽니다.

    ▶ 인터뷰 : 김희송 / 전남대 5.18연구교수
    - "이제 특별법이 만들어져서 강력한 조사권이 있는 기관이 생긴다면 한발짝 나아간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규명이 가능할 걸로 예상됩니다."

    국방부 특조위 조사가 아쉬움을 남긴채 마무리 되면서 5*18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요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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