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창당..지방선거 경쟁 본격화

    작성 : 2018-02-06 22:00:23

    【 앵커멘트 】
    호남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주평화당이 햇볕정책 계승과 촛불혁명 완성을 내세우며 공식 출범했습니다.

    광주ㆍ전남 지역의 6월 지방선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당 소속 의원 15명이 탈당 후 합류한 민주평화당이 공식 창당했습니다.

    창당 행사에는 권노갑, 정대철 등 동교동계 원로들도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초대 당대표로 추대된 조배숙 의원은 민생과 함께 햇볕정책 계승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조배숙 / 민주평화당 대표
    - "민생제일주의, 햇볕정책의 계승과 발전,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서 오늘 여기에서 우리는 민주평화당을 창당하겠습니다."

    조 대표는 호남을 중심으로 지지층 넓히기에 나서겠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은 보수대야합으로 규정했습니다.

    현역 의원 전원이 호남을 지역구로 둔 민평당의 공식 출범으로 6*13 지방선거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율이 높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민평당 간판을 내건 후보들의 출마선언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의원이 합류하는 미래당까지 출범하게 되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례없는 3당 경쟁이 펼쳐지게 됩니다.

    민주평화당의 창당으로 지역 정치지형의 변화는 물론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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