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기초長 광주1ㆍ전남3 전략 공천한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의 기초단체장 4곳에 대해 전략공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민주평화당 창당으로 지방선거에서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당 공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6*13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c.g.) 광역단체에 속한 기초단체 수에 따라 1곳에서 3곳에 대해 전략 공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전국 29곳이 전락공천 대상에 올랐고, 광주는 1곳, 전남은 3곳이 해당됩니다.

광주는 여성 후보에 대해, 전남에서는 보성과 무안 등 단체장 유고 지역에 대해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창당으로 3파전이 예상되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략공천은 다른 당 공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 파동을 겪은 만큼 부정적인 여론이 잠재돼 있고,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도 반발하는 기색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윤성석 /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전략공천을 통해) 자기 편을 심어 넣을 수 있겠죠. 중앙 정치 주도의 튼튼한 구조를 만들게 되면 민주당의 재집권이 장기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온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전략공천위원회 심사와 시*도당 협의 등을 거쳐 전략 선거구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기초단체장에 대한 민주당의 전략공천이 6*13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