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중 정서가 가장 강한 나라는 한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맷이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전 세계 56개국의 중국에 대한 인식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 중 81%가 중국을 '부정적' 혹은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부정 응답률이었으며 두 번째로 부정평가가 높은 스위스(72%)보다 무려 10%p나 높았습니다.
디플로맷은 한국의 반중정서가 커진 가장 큰 이유로 중국발 미세먼지를 꼽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국가들이 중국의 '군사력'을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글로벌 자연환경에 대한 중국의 영향'이 가장 부정적인 요소로 꼽혔습니다.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해 떠올리는 단어로는 '코로나19'가 가장 많았고, '역사 왜곡'이나 '가짜', '오염' 등 부정적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에서 반중 정서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적 수준이 높을 수록 반중 정서가 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럽지역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2020∼2022년 세계 56개국 주민 8만여 명을 상대로 진행된 '시노폰 보더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에 대한 조사는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CEIAS) 등 국제 연구진이 참여해 지난 4월~6월 사이 한국 성인 남녀 1,36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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