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와 스웨덴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나토 가입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핀란드의 니니스퇴 대통령은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대통령과 정부 외교정책위원회는 의회와 상의를 거쳐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신청할 것이라는 데 공동으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역사적인 날이고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의 집권당인 사회민주당도 나토 가입을 지지했습니다.
이에따라 스웨덴 의회도 나토 가입과 관련해 토론을 거치고 이르면 현지시간 오늘(16일)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1948년 이후 군사적 중립을 이어왔습니다.
스웨덴도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무대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오며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국가에서 나토 가입 찬성 여론이 크게 늘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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