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합니다.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두 대통령이 12일 전화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입 여부 등을 놓고 불거진 러시아와 서방 세계와의 갈등은 최근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이미 최소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뒤 대규모 군사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경고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물자 지원 등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미 미국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밝힌 상황에서 이번 통화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