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장애 행정망 99.6% 복구...연내 정상화 전망

    작성 : 2025-12-21 11:23:09
    ▲ 지난 9월 27일 서울 시내 한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시스템 오류 문자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자원관리원 전산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연내 전면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체 709개 행정정보시스템 가운데 본원인 대전센터에 있던 693개 시스템은 지난달 14일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지난 9월 26일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이설 작업 중 화재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된 지 49일 만입니다.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가 진행 중인 나머지 16개 시스템 중 13개도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현재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시스템은 △모바일전자정부 △모바일전자정부지원 △스마트워크센터 등 3개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스템 가운데 706개가 재가동돼 복구율은 약 99.6%에 이릅니다.

    ▲ 지난 9월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 창문이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화재로 불에 타 있다 [연합뉴스]

    행안부는 스마트워크센터의 경우도 오는 24일 복구를 마칠 예정입니다.

    모바일전자정부와 모바일전자정부지원도 오는 29일 복구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구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재해복구 체계와 정보보호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행안부는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요 행정시스템 이중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전기, 항온항습 등 데이터센터 설비기준을 민간 수준까지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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