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신호위반을 한 승합차에 치여 새내기 대학생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14일 저녁 6시 3분쯤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살 B씨와 C씨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곧 맥박과 호흡을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C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씨와 C씨는 올해 호남대에 입학한 새내기로, 같은 과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비 때문에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색 신호에 교차로에 진입한 A씨는 신호위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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