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 잠실역 내 지하상가에서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29일) 새벽 5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8호선 잠실역 안 상가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얼굴과 손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남성이 몸에 불을 붙인 직후 천장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5시 40분쯤 현장에 남은 잔불 정리를 마쳤습니다.
남성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CCTV 사각지대에서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안정을 찾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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