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 8기 광주·전남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역시 일자리 창출입니다.
청년 유출 문제, 경제 위기 극복, 고령화 이 모든 문제의 해법이 결국은 일자리 창출과 맞닿아 있는데요.
민선 8기 광주·전남 시도지사는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이어서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시도민, 그 가운데서도 청년층이 새로운 민선 8기에 바라는 것은 역시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강선철 / 광주광역시 남구
- "광주를 떠나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경향이 크니까.."
▶ 인터뷰 : 김수정 / 여수시
- "취업 자리를 많이 마련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같은 시민들의 바람에 민선8기 수장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대 신경제지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 그리드, 자율주행, 반도체 등 모두 대한민국을 이끌 핵심 동력을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이제 내일의 산업에서는 우리가 앞서 나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도의 구상도 비슷합니다.
4차 산업혁명 첨단 전략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청정 자연 환경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를 꿈꾸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풍부한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허브를 조성하겠습니다."
다만 첨단 산업 분야는 다른 지자체들도 모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만큼, 인적·산업적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전남이 민선 8기에서 얼마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우려로 남아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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