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이열치열' 특전사 훈련 캠프를 가다

    작성 : 2018-08-02 19:05:53

    【 앵커멘트 】
    찜통더위에 시원한 피서를 떠나는 대신 이열치열 극기 훈련에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수부대 특전사 훈련 캠픈데요.

    현장을 최선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힘찬 구호를 외친 교육생이 레펠을 타고 모형 헬기탑에서 뛰어내립니다.


    강하 전 부모님과 연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필숩니다.

    처음 해보는 특전사 훈련이 어색하지만, 성공한 뒤의 짜릿함에 무더위도 날아갑니다.

    ▶ 인터뷰 : 박민지 / 경북 김천 한일여고 2학년
    - "뛰어내리고 나니까 자신감이 더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윤현준 / 전라북도 무주군
    - "와서 해보니까 힘들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지상 11m 높이에서 공중낙하 훈련입니다. 제가 직접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직업군인을 꿈꾸는 청년들뿐 아니라 중학생부터 두 아들과 함께 온 50대 아버지까지 120여 명이 캠프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민교 / 전남과학대 특전부사관과
    - "(선배들이) 군복 입은 모습을 학교 오셔서 봤는데, 그 모습이 저한텐 잊히지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주 / 전라북도 정읍시
    - "우리 두 아들이 강인한 자신감과 조국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적인 폭염 속에 지칠 법도 하지만, 3박 4일 훈련 동안 가족ㆍ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무더위를 이겨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훈 소령 / 제11공수특전여단 교육대장
    - "(교육생들이)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간동안 안보관과 국가관에 대해 다시 한 번 교육하고"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캠프 화이팅!"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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