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드론 축구'라는 스포츠를 들어보셨나요?
공중에 떠있는 드론을 조종해 상대방 골대에 넣는 새로운 종목인데요.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하나로 '드론 축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드론이 떠오르고 경기가 시작되자 실제 축구경기를 보듯 열띤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엔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세 명이나 다섯 명씩 팀을 나눠서 공 역할을 하는 드론이 상대 골대에 들어가도록 해 점수를 겨루는 '드론 축구'입니다.
▶ 인터뷰 : 김예찬 / 광주 양산초
- "드론축구라는게 있을 줄 몰랐는데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처음 조종하다보니 땅에 떨어지고 서로 부딪치기 일쑤이지만 학생들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몰입합니다.
▶ 인터뷰 : 이유경 / 광주 양산초
- "작동을 하면서 넣는게 많이 재밌고 신기하고"
▶ 스탠딩 : 최선길
- "드론축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4차산업 핵심 기술인 드론 사용법을 직접 배웠습니다."
▶ 인터뷰 : 윤병민 / 광주 양산초
- "드론을 조종하는게 어려웠는데 조작하는 걸 앞으로 더 배워보고 싶고"
경기를 하다보면 협동심도 길러지게 됩니다.
▶ 인터뷰 : 오정은 / 광주 양산초
- "친구들이랑 골을 넣고 응원도 하고 하는 모습이 되게 협동심도 길러지고 친구들이랑 관계도 되게 돈독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드론축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광주에서는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최란 / 광주 양산초 교사
-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있어하고 재밌어해서 실제로 정규교육과정이 있으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4차산업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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