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고등학교 행정실장과 학부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고등학교에서 3학년 기말고사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로 행정실장 58살 김 모 씨와 학부모 52살 신 모 씨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신 씨의 부탁을 받은 김 씨가 행정실 옆 인쇄실에 보관돼 있던 시험지를 복사해 신 씨에 넘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와 공범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한편, 학교의 시험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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