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실종 8일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여고생 이 모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실종된 곳에서 멀지 않은 야산에서 발견됐는데 옷이 상당 부분 벗겨진 상태였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실종된 이 모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어제 오후 3시쯤 전남 강진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17일 새벽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8일만입니다.
경찰은 체취 견을 동원해 수색하던 중 산 정상 너머 우거진 숲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이혁/강진경찰서장 ,어제 발표
- "오늘(24일) 14시 53분 경 강진군 도암면 소재 매봉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하였습니다"
시신의 부패 정도는 크게 심하지 않았고 옷은 상당 부분 벗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 발견 장소는 차량 접근이 전혀 불가능한 곳으로 이 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점입니다.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 중인 경찰은 현재까지 눈에 띄는 핏자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양의 시신은 강진 의료원에 안치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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