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성공단 총괄 책임자인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 이사장은 오는 8월 개성공단 재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김진향 이사장은 반드시 올해 안에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2년 4개월 동안 입주기업들의 적자가 누적 돼 올해를 넘기면 파산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오는 8월이면 개성공단 재개가 급물살을 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며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 설치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진향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일상적인 남과 북의 회담, 협의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단순한 사회문화 교류를 넘어서, 인적 교류를 넘어서 경제협력의 문제까지 논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에."
2016년 당시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던 남측 기업은 모두 123곳,
동남아의 4분의 1 수준의 싼 인건비 때문에 입주기업 96%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개성 공단 입주 기업인 담양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마찬가집니다.
▶ 인터뷰 : 강승필 / 개성공단입주업체대표
- "개성공단도 열리고 좋은쪽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김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시대가 시작되면서
개성공단에 추가로 입주하려는 문의전화도
하루에 30통 가까이 걸려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재단은 현재 1단계에서 개성공단 개발 계획을 3단계까지 확대해 기업 3천여 곳이 입주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진향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해주경제특구라던가 북측의 수많은 경제특구에 남측의 기업들이 진출하는 과정 속에서 개성공단이 그것을 관리 운영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입니다. 개성공단의 14년의 축적된 경쟁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 재개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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