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 무드..개성공단 재가동되나

    작성 : 2018-06-21 19:25:15

    【 앵커멘트 】
    개성공단 총괄 책임자인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 이사장은 오는 8월 개성공단 재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김진향 이사장은 반드시 올해 안에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2년 4개월 동안 입주기업들의 적자가 누적 돼 올해를 넘기면 파산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오는 8월이면 개성공단 재개가 급물살을 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며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 설치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진향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일상적인 남과 북의 회담, 협의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가. 단순한 사회문화 교류를 넘어서, 인적 교류를 넘어서 경제협력의 문제까지 논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에. "

    2016년 당시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던 남측 기업은 모두 123곳,

    동남아의 4분의 1 수준의 싼 인건비 때문에 입주기업 96%가 재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개성 공단 입주 기업인 담양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마찬가집니다.

    ▶ 인터뷰 : 강승필 / 개성공단입주업체대표
    - "개성공단도 열리고 좋은쪽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김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시대가 시작되면서
    개성공단에 추가로 입주하려는 문의전화도
    하루에 30통 가까이 걸려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재단은 현재 1단계에서 개성공단 개발 계획을 3단계까지 확대해 기업 3천여 곳이 입주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진향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 "해주경제특구라던가 북측의 수많은 경제특구에 남측의 기업들이 진출하는 과정 속에서 개성공단이 그것을 관리 운영하는 컨트롤타워가 될것입니다. 개성공단의 14년의 축적된 경쟁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 재개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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