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미세먼지 '나쁨'..광주 초미세먼지 주의보

    작성 : 2018-03-25 17:54:36

    【 앵커멘트 】
    오늘(25일) 광주*전남 전역을 뿌옇게 덮은 초미세먼지로 불편하셨을텐데요. 광주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모레까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초미세먼지가 낀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도심의 건물도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가시거리가 짧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서둘러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 인터뷰 : 김미경 / 광주시 학동
    - "날씨가 좋아서 나오긴 했는데, 아이들이 마스크를 안해서 걱정되긴 하는데 얼른 살 것만 사고 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거리는 한산했고, 마스크를 쓴 행인들은 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한우혁 / 광주시 금호동
    -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심해서 마스크를 쓰고 나왔습니다. 마스크를 안쓰면 약간 목이 좀 뭔가 탁한 느낌이 드는데.."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4시를 기준으로 161 마이크로 그램까지 치솟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광주에는 어젯(24일)밤 6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순천에서는 121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나쁨'단계를 보였습니다.

    바람이 약해 대기오염 물질이 계속 축적된 상황이라 초미세먼지특보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 활동을 할 때는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고우립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