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계속되는 최강 한파에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 받고 있습니다.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출어를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창 조업에 나서야 할 어선 50여척이
닻을 내린 채 줄줄이 정박해 있습니다.
계속된 한파로
바다 수온이 떨어져
어획량이 반토막 나면서
고기잡이를 잠정 중단한 겁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렇게 한파가 이어지면서 출어포기와 조업단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야속한 한파에 그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상곤 / 어민
- "바람이 불어서 춥고 수온도 낮고 고기도 안 잡히고 지금 현재 상황이 그렇습니다. "
수협 공판장도
평소와 달리 썰렁한 분위깁니다.
일주일 전 하루 3억 원에 이르던 위판금액은 한파가 몰아치면서 1/3에도 못미치는 6천만원대로 뚝 떨어져습니다.
▶ 인터뷰 : 최삼현 / 여수수협 경매팀장
- "삼치, 민어, 조기 이런 어종들이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예년에 비해서 많이 (어획량이)떨어진 상탭니다. "
물고기마저 자취를 감추게 하는 최강 한파에
어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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