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학점 등 스펙뿐만 아니라 면접을 위해 구입해야 하는 정장 비용도 큰 부담이죠.
그런데 지역대학이 기업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정장을 빌려줘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졸업생 김화연 씨는 면접때 입고 갈 정장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걱정이 컸습니다.
마침 학교에서 무료로 정장을 빌려준다는 말을 듣고 교내 대여소를 찾아가 고민을 덜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화연 / 취업준비생
- "취업예비준비생들은 이런 정장이 없기 때문에 모의면접이나 갑작스럽게 면접이 잡혔을 때 이렇게 빌릴 수 있는게 굉장히 유용한 것 같아요."
하반기 취업에 나선 최민영 씨도 면접을 보러 갈때 학교에서 정장을 빌려 입고 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민영 / 취업준비생
- "되게 큰 부담을 주면서 정장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 학교측에서 저렇게 좋은 정장들을 많이 빌려주는게 확실히 취업준비생들에게 부담을 많이 덜어주는 것 같고..."
이처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전남대와 조선대에서는 무료로 옷을 빌려주는 '상상 옷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정장 상하의부터 셔츠와 블라우스, 넥타이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두 대학은 기업의 후원을 받아 각각 40벌의 정장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상상 옷장'을 이용한 학생은 모두 천 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전국석 팀장 / 전남대학교 융합인재교육원
- "지금 현재 지역사회하고 대학이 협력을 통해서 진행하는 그런 사업으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학생이 이용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학비 부담에 취업 비용까지 걱정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의 배려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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