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0시 20분쯤 광주시 남구 방림동의 21층짜리 아파트의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폭염 속 잠 못 이루는 밤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시뻘건 화염이 아파트 창문 밖으로 솟구치면서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옥상으로 피하는 등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2천 3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는데, 연기를 마신 주민 1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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