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2년 기업경영 분석 결과’ 발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현금흐름 일제히 하락
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영업이익 하락이 주원인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현금흐름 일제히 하락
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영업이익 하락이 주원인
지난해 국내법인들의 경영실적 분석 결과 수익은 늘고 부채는 늘어나는 등 모든 지표에서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현금흐름 등 모든 경영지표에서 전년 대비 악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자료는 2022년 말 기준 외감기업의 비교재무제표를 합산하여 산출한 결과입니다.
먼저 성장성을 보면 매출액증가율은 17.7%에서 16.9%로 소폭 하락하였으나, 전년에 이어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업종별 증가세 높은 산업은 제조업에서는 석유정제·코크스,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비제조업에서는 전기가스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8.6%→18.1%), 중소기업(14.5%→12.3%) 모두 하락했습니다.
총자산증가율(10.8%→7.8%)도 전년보다 하락했습니다.
수익성 지표 가운데 매출액영업이익률(6.8%→5.3%)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7.6%→5.2%) 모두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8%→6.3%, 8.6%→6.3%)은 전기 영상 통신장비, 화학물질·제품, 비제조업(5.7%→4.2%, 6.3%→3.8%)은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하락폭 보다 컸습니다.
또한 수익구조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6.8%→5.3%)은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77.6%→80.1%) 증가폭이 판매관리비 비중(15.6%→14.6%) 감소폭을 상회하면서 전년보다 하락했습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률(7.6%→5.2%)도 영업이익률이 저하되고 영업외 손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전년보다 하락했습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101.0%→102.4%) 및 차입금의존도(27.6%→28.2%) 또한 전년보다 높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중소기업의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하락하였으나 비제조업·대기업은 상승했습니다.
순현금흐름은 업체당 평균 2억 원 순유입으로 전년(+16억 원) 보다 감소했는데, 이는 영업활동 현금 유입(87억 원→66억 원)이 큰 폭 감소한 데 기인한 것입니다.
현금흐름보상비율(59.3%→40.6%)은 영업활동 현금 유입의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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