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형 작은학교 교육모델이 지역실정에 맞게 개발 운영됩니다.
전남교육청은 작은 학교가 있는 시군의 특성에 맞춰 원도심형·농산어촌유학형·대도시인접 생태도시특화형·벽지 소규모학교형 등 4가지 학교교육 모델을 개발해 작은학교 살리기와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실현에 나섰습니다.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는 지역 특성과 학교의 강점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 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와 머무르는 학교 실현을 목표로 기반을 갖췄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목포·구례·장성·화순의 초등학교 1곳씩을 지역 여건에 맞춰 원도심형과 농산어촌유학형·대도시 인접 생태도시 특화형·벽지 소규모학교형 등으로 구축했습니다.

원도심형 특성화 모델학교인 목포 서산초는 3년 전 학생 수 12명의 소규모학교였으나 내년에는 학생 수 6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특성화교육 관련 유관기관 협력해 도시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 체험활동 중심 교육과정과 갯벌 생태탐방·해안 플로깅·해양소년단 활동 등 다채로운 해양특성화 연간 교육활동으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농산어촌 유학형 특성화 모델학교인 구례 중동초는 농산어촌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자기표현력을 기르는 연극,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오케스트라 활동,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영화 제작 등 중동초만의 차별화된 교육활동은 찾아오는 유학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할 만큼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도시 인접 지역 생태교육특화형 모델학교인 장성 서삼초는 편백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 속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진 교실 환경과 힐링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숲속 학교·자연 통창 카페형 도서관·황톳길 걷기·아토피 완화 자연소품 만들기 등이 연중 펼쳐지고, 유기농 급식 제공·벼 감자 공동 재배 등으로 인근 광주에서 전학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벽지 소규모학교형 창의융합교육 모델인 화순 청풍초 학생들은 '나도 작가 프로젝트' 수업으로 스토리보드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전문성을 갖춘 마을학교와 함께 밴드를 결성해 영화음악도 직접 제작합니다.
지역의 삶을 담은 영화를 제작해 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학교들과 교류 상영하고, 장편 영화 제작과 해외 영화제 출품까지 도전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정밀한 건강 진단에 기반한 맞춤형 운동과 식단 클리닉 등 균형성장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영광 군남초와 전교생이 학생 작가가 돼 매년 집필과 출판 활동을 전개하며 사고력을 키우는 여수 화양초 등은 작은 학교에서만 가능한 세심한 돌봄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특성화 교육모델을 교육지원청 중심 작은학교 사업으로 확산하고, 전남교육의 표준학교로 자리매김할 작은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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