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日 일정 마무리...한미 정상회담 위해 미국行

    작성 : 2025-08-24 07:39:01 수정 : 2025-08-24 10:37:52
    ▲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일본·미국 방문 출발 인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로 향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어 미국으로 이동,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25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비합니다.

    회담에서는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한미 양국 재계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또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 등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전 도쿄에서 재일교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양국이 협력을 늘려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일본을 "최적의 파트너"로 규정하고 이시바 총리를 향해서도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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