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당과 갈등을 겪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의원총회에 참석합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당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우리 당 대통령 후보인 김 후보께서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히셨다"며 "매우 반갑고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한 후보와의 단일화 담판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진행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이날 마감합니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민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감됩니다.
선호도 조사는 2·3차 후보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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