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데리고 올 때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 엉뚱한 짓으로 수렁"

    작성 : 2025-05-09 09:19:39
    ▲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연일 기싸움을 이어 가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수렁으로 빠진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두 놈'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전 시장은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 한 번 궤멸될 것"이라며 "김문수 주장이 맞다. 윤통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하루 전날에도 당 지도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하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그게 현실화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9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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