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경수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 종식"

    작성 : 2025-04-22 21:25:39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의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양동시장 상인들과 당원들에게 압도적인 정권 교체로 내란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한 김 후보는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메가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양동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을 만난 김경수 후보.

    '노무현 국밥집'으로 알려진 분식집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에 직접 앉아보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모시고 왔던 양동시장을 이번에는 직접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해 찾았다며,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싱크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시장의 어려운 사정도 풀릴 수 있도록 나라를 안정시켜 달라 이런 말씀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을 통해 내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란의 완전 종식을 위해선 민주당만의 힘으론 부족하다며, 광화문 광장에 응원 봉을들고 나왔던 모든 세력들의 힘을 모아 압도적 정권교체와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남지사 시절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했던 김 후보는 이번 경선에도 메가시티를 들고나왔습니다.

    메가시티별로 자율예산 5조 원가량을 지원해 광주·전남의 군 공항 이전, AI 인재 양성 같은 현안 사업을 지역이 스스로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싱크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중앙정부가 예산을 쥐고 앉아 가지고 찔끔찔끔 나눠주는,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예산철만 되면 중앙정부 찾아가서 이곳저곳 발이 닳도록 다니면서 구걸하면서 다니는 이런 시대는 이제 끝을 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난주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17%에 그친 김 후보는 이번 경선이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인 동시에 민주당의 혁신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남은 순회 경선에서 당원들의 균형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