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양숙현·임용현 개인전 동시 개막

    작성 : 2025-03-13 18:07:30
    ▲ 양숙현 작 OOX 2.0 - 지구물질인간존재도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2024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 오는 6월 1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뉴미디어아트를 주제로 하는 유망 작가 2인의 개인전을 각각 개최합니다.

    13일 막을 올린 양숙현 작가의 개인전 <사변적 물질들>과 임용현 작가의 개인전 는 뉴미디어아트를 통해 기술과 인간, 사회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며, 현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시합니다.

    ▲ 양숙현 작가 '사변적 물질들' 포스터(왼쪽), 임용현 작가 'Post Genesis_새로운 연대' 포스터(오른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Art&Technology 분야에서 활발히 작업하고 있는 양숙현 작가는 3D 스캐닝과 VR 모델링, AI 생성 기술을 활용한 9개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존재, 기술 환경 속 물질성을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2024)은 AI의 시각으로 인간을 물질적 존재로 해석해 보는 참여형 작품으로, 동양 철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광주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임용현 작가는 3D 프로젝션 맵핑과 인터랙티브 영상, VR 등을 활용해 미디어의 양면성과 기술 문명의 이면을 조명합니다.

    ▲ 임용현 작 아나스타시스 생존기, 2025, Immersive video game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달콤한 트루먼>(2021)은 디지털 감시 체계를 시각화한 인터랙티브 영상이고, <태풍>(2025)은 허위 정보의 확산을 태풍에 비유한 설치 작품입니다.

    또, (2025)은 VR 체험을 통해 인류 이후의 지구를 탐험하게 합니다.

    이경호 G.MAP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가 현대 사회와 기술을 해석하는 방식을 보여준다"며 "관람객들이 변화하는 시대 속 예술이 던지는 질문을 고민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G.MAP 제1전시실, 1층 로비, 외부 미디어파사드월에서 진행되며, 6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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