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한미 대북정책 추진 반드시 사전 공조"

    작성 : 2025-03-07 10:21:39
    ▲ 미국을 방문한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추진에 대한 신뢰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 신 실장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대북정책에 관한 협의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견지하면서 서로 대북 정책을 추진하거나 북한을 접촉하기 전에 반드시 사전에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조선업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 실장은 이번 회의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양측은 한반도 안정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도모함에 있어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주한미군 방위비나 지위 문제,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국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문제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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