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금 가장 필요한 개혁은 윤석열 퇴진"이라며 "개헌보다 정권 교체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란 정당이 반성 없이 정권 재창출하겠다고 하는 데 100일 동안 개헌도 하고 국가 개조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지금 개헌 논의는 내란에 쏠린 이목을 분산시키는 블랙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좋고 경선을 거쳐야 한다"며 "다만 내부 총질은 안 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메시지처럼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해야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총선 공천과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한 것을 두고 "그런 논리라면 김 전 지사부터 나에게 대북 송금 특검을 사과해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박 의원은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물리적인 시간과 선택의 폭이 없다. 민주당이 이번에 또 정권 교체에 실패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호남이 더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정치 혁신을 할 수 있다"며 호남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로 석패했던 것을 언급하며 "호남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 박지원을 지지해 주셨던 것만큼 93%, 95% 민주당 지지율이 나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의 민심은 전국적으로 전파력이 있다. 혼란한 정국을 개혁하고 민생과 미래 산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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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도대체 전라민국으로 독립할거냐
언제까지 니들 입맞대로 전라민들을 끌고 가는거냐
그만해도 되지않냐
98%? 에라이 똥물에 빠져 죽을 사람아
이제 그만 자존감을 찾게 놔두면 안되나요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