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픽뉴스] "영어로만 소통 가능"..美 브랜드 매장 논란

    작성 : 2025-01-09 17:41:53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가 입어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미국 인기 여성의류 브랜드인 '브랜디멜빌'이 한국에 상륙한 가운데,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지난 3일 한국에 상륙한 미국 브랜드 '브랜디멜빌'은 오픈하자마자 하루 종일 긴 웨이팅 줄을 이루며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오픈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불만이 터져 나왔는데요.

    브랜디멜빌은 '단일 사이즈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 의류는 사이즈 구분이 따로 없고 오직 XS, S 크기의 사이즈만 판매되고 있는데요.

    대부분 기장이 짧은 크롭티, 몸에 딱 붙는 골지 티, 가디건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10대들 사이에서는 브랜디멜빌을 입었다는 것이 '내가 말랐다'라는 방증으로 자리 잡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브랜디멜빌 한국 매장에서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계산대 앞 공지문에는 제품의 반품이 불가하고 제품 또는 매장 크레딧(적립금)으로만 교환할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요.

    그렇다고 사이즈와 환불을 문의하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닙니다.

    매장을 운영하는 직원들의 절반가량이 외국인이라 한국인 고객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날 SNS 등에는 외국인 직원과의 의사소통이 불가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는데요.

    한 네티즌은 "저 성수 브랜디멜빌 갔는데 직원분들이 한국어를 못하신다"며 "너무 당황스럽다. 한국어 할 줄 아는 분들이 적더라. 뭐 여쭤보려고 했더니 '잉글리시 해달라' 하더라. 도대체 무슨 감성이냐"고 하소연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이지윤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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