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에 태양광모듈 재활용연구센터가 들어섭니다.
8일 신안군은 태양광 발전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폐패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모듈 재활용연구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는 폐패널의 체계적인 횟수 및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발전은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특히 2027년 이후로는 폐태양광 패널의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년 1,223톤으로 예상되는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2027년 2,645톤으로 두배를 넘어서고, 2029년에는 6,796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신안군은 전국 태양광 발전 용량의 23%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의 중심지로서 현재 337개의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 중입니다.
이에 따라 폐패널에서 알루미늄, 은, 구리, 실리콘 등 유용 자원을 회수해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기회이자 매우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재활용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과 설계를 마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설 건립 및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센터는 폐패널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모듈 등 태양광 관련 부품의 재활용 방안을 연구하며,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게 됩니다.
또 신재생에너지 배출권 대응 전략 연구 용역을 통해 폐패널 문제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모듈 재활용연구센터의 설립이 폐패널 문제 해결과 자원 관리 체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주민참여형 햇빛연금으로 전체 군민 38,106명 중 16,000명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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